저는 25년 4월 1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영남일보하프마라톤 10km에 참가하여 42분 26초의 기록으로 완주하였습니다.
24년 10월에 부산에서 열린 부산국제마라톤 10km에선 43분 15초의 기록으로 완주하였는데요,
부산 대회에 비해서 이번 영남일보하프마라톤이 코스가 훨씬 더 힘들었지만 기록이 앞당겨지는걸 보고
바로 6월에 열릴 포항철강마라톤(스틸런) 10km코스를 신청하였습니다.
신청한 이유는 딱 한가지,, 코스가 해안도로를 달리는거다보니 업 다운힐이 적고 평지에 가까운 직선주로 입니다.
올해는 아직까지 홈페이지에 코스가 정해져서 올라오진 않았지만 작년 대회를 참고하면 그렇습니다.
(작년 대회 코스는 하단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여튼, 가능할진 모르겠지만 날씨가 도와주고 컨디션이 따라준다면 40분 언더로 들어가는걸
목표로 마음만은,,그렇게 정해서 참가를 신청했습니다.
사실 마라톤을 하지않는 분들이 보기엔 42분이나 40분이나 조금 더 열심히 하면되는거 아냐?
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해보신 분들이라면 그 2분의 차이가 엄청난걸 알고계실겁니다.
연습을 할때 4분 20초, 4분 30초대 페이스와 4분 페이스는 심박수가 튀어오르는게
아주 달라지고 제 실력으론 3키로도 안되서 퍼져버리기때문에 바램에 가깝지만
성실히 연습을 해서 나가보려 합니다.
저의 평소 러닝마일리지는 매월 80 ~ 150km 입니다.
평소 러닝만 하는게 아니라 헬스장에서 하는 웨이트에 조금 더 중점을 맞춰서
운동을 하고있다보니 두가지를 다 병행을 하는게 일 도 해야하기에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지 않으려면 매월 150km를 넘기질 못하고 있습니다.
웨이트를 강도있게 하고나면 러닝을 할때 몸이 훨씬 탄성이 없고 무거워지는게 느껴지지만
사실, 러닝만 하게되면 체중이 너무 떨어지고 체형 자체도 러너에 가깝게 변하는게 싫어서
웨이트를 더 열심히 합니다만 웨이트가 러닝 실력 향상에는 도움은 커녕 오히려 방해받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참고로 웨이트는 주 5 ~ 6 일 정도 진행하며
러닝은 주 2 ~4 회 정도 진행 합니다. 두가지 다 하다보니 평일에는 길게 뛸만한 시간이 나질 않습니다..
저는 대구에 거주를 하고 있는데 최근 날씨가 부쩍 더워져서
러닝을 하는데 벌써 해가 뜨겁다고 느껴져 최근엔 트레일러닝과 비슷해 보이는
숲길을 많이 찾아서 달리게 되더라구요, 숲길에 들어서면 그늘과 불어오는 바람이
정말 일반 로드에서 달리는거에 비하면 너무 쾌적하고 시원합니다.
산책로 처럼 조성이 되어있어서 로드에 비하면 노면이 고르지못하고
발 디딜곳을 조금은 신경 쓰면서 달려야하지만
뜨거운 해를 쬐다가 숲길에 들어서면 그 자체만으로 너무 힐링되고 기분이 좋습니다.
제가 달리는 이 숲길은 거리가 약 2km 정도는 되어있고 왕복으로 달리게되면 4키로 정도
편한 그늘에서 달릴 수 있습니다.
곳곳에 '뱀 조심'이라는 푯말이 있어서 뭔가 달리면서 뱀이 나오진 않을까 하는
내심 걱정이 되긴하지만 맨발로 산책하시는 분들도 많고
산림을 관리하시는 분들이 조끼를 입고 다니며 상시 환경을 체크하고 계신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늘 청결히 관리되어있고 맘 편히 달릴 수 있습니다.
저는 평소 러닝할때 주 1회 정도는 인터벌을 진행하려고 하는편인데
밖에서 하지못하면 러닝머신에서라도 하려고 하는편 입니다.
보통 진행하는 인터벌의 형태는 아래와 같은 형태로 합니다.
1km 속도 16 / 200m 속도 6
1km 속도 15.5 / 200m 속도 6
1km 속도 15 / 200m 속도 6
1km 속도 14.5 / 200m 속도 6
1km 속도 14 / 200m 속소 6
인터벌 훈련을 할때엔 아디제로 프로4를 신고 하고있고
나머지 러닝들은 편안한 조깅에 가깝게 하거나 인터벌이 아닐때 조금 더 속도를 내고 싶다면
5분페이스나 530페이스에서 많이 뜁니다, 제게 편안한 조깅 페이스는 6분 페이스 입니다.
많은 분들이 심박수 120(존2) 구간에서 조깅을 하라곤 이야길 하던데
저는 매일 러닝을 하는게 제한되기도 하고 일단 러닝을 할때 재미가 있어야 하는 편이라
심박수 120만을 생각하면서 달리게되면 일부러 느리게뛰려고 조절을 하면서 달려야해서
재미가 없더라구요.
대회까지 약 2달이 남은 시점에서 갑작스러운 훈련에 변화를 주기보단
월 마일리지를 150km에 최대한 근접할 수 있도록 시간을 내서 달릴 계획입니다.
1주에 40km 정도를 채워야하다보니 앞으론 주말에는 무조건 20km정도의 거리주를 해야할거같고
평일엔 5km정도씩이라도 출근 전이나 웨이트 후 해주려합니다.
대회 준비하시는 모든분들 모두 부상 조심하시고 준비 잘 하셔서
꼭 원하는 결과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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